심야식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일본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심야식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일본드라마 선술집 바가지,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쇼핑매거진 아마 80년대 생이시라면 멜로디를 듣는 순간 흥얼흥얼 첫사랑의 추억이 소환되실지도 모릅니다. 넷플릭스에서 2022년 11월 24일 공개된 하츠코이 퍼스트러브는 이 노래의 침선량한 가사를 영상물로 옮긴 것 같은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9부작의 시리즈로 매회 전반에 걸쳐 우타다. 히카루의 노래가 극의 분위험 전반을 지배합니다.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 현실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지금의 이야기와 풋풋한 과거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되어 관계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식의 연출이라 멜로는 지루하다는 분들도 주의력을 잃지 않고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노구치 아에역 / 미츠시마 히카리

품질좋은 마스크의 여주인공 노구치 아에는 학창 시절부터 줄곧 승무원이 되길 꿈꿔온 소녀입니다. 생산직 노동자로 직무를 수행하는 엄마와 단 두 명이 사는 노구치 아에는 남자 주인공 나미키 하루미치의 열정적인 첫사랑 상대이기도 합니다. 예쁘고 똑똑하고 탄탄대로일 것 만 같던 노구치 아에는 어떤 사연에서인지 전 남편에게 아이를 빼앗긴 이혼녀가 되어 택시 드라이버를 하며 하루오늘 먹고사는 노동자가 되어 있습니다.

헤어진 첫 사랑인 남자 주인공 나미키 하루미치는 우연히 노구치 아에가 택시운전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찾아 나서며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바가지 속 일본의 음식문화와 어우러지는 술

선술집이 배경입니다. 보니 늘 이야기의 중심에는 음식과 술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전통술과 음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술들과 음식이 나오며 드라마의 끝에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술과 음식의 요리법을 설명해 줍니다. 드라마에 나온 일본의 술들은 회사명과 술 이름까지 세세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구매하여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케를 마시는 장면들에서는 술을 잔에 넘치게 따라주게 되는데 그러나 이것은 잔을 받쳐주는 사각 나무틀의 나무 향과 술의 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주며 술의 풍미를 올려준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완전한 흥행일까?

그러나 오늘의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은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OTT 시리즈인 만큼,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에서는 오픈 3일째와 5일째를 제외하고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한 대중성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개봉 5일째 6위였으며, 현재까지도 미국 관객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앵글로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봉 초기 효과를 제외하면 소재와 스토리, 캐릭터가 North America 관객을 포함한 서구 주류 관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세계적인 흥행을 위해

지금까지 선호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가 수출되어 대히트를 기록한 일본, 동남아, 중동, 남미 등의 국가입니다. 즉, ”태양의 후예” 마니아가 없는 북미를 비롯한 서구 주류 국가에서는 김은숙과 송혜교의 이름 인지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제 글로벌 OTT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김은숙 작가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줄거리

사람들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마스터”는 일을 할 준비를 합니다. 그가 경영하는 일식당의 영업시간은 심야 0시부터 아침 7시까지입니다. 식당의 메뉴는 단 5가지이지만, 메뉴에 상관없이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 공급하는 게 그의 원칙입니다. 특수한 음식에 대한 공통적으로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유대관계를 쌓아 나간다.

(2016년 작) 시즌 2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퍼스트러브 하츠코이 감상평

퍼스트러브 하츠코이는 장르는 분명 멜로이지만 재회하는 남녀의 현실감 있는 결말을 이끌고 간다는 점에서 인생드라마라는 점이 더 몰입해서 감상하게 하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상실이라는 클리셰는 조금은 식상할 수 있으나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사건과 그것을 경험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출하여 완벽하게 보완하였습니다. 어릴 때 꿈꿔온 반짝이는 미래와 첫 사랑, 그것들과 어떤 사소한 계기들이 쌓여 지금의 현실과 멀어지게 되는지가 담담하게 교차되며 서글픈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주인공과 동시대를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과거의 기억이 소환되며 주인공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게 되기 때문에 해피엔딩을 바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말 그대로 감정을 파고드는 넷플릭스 정주행 시리즈로 추천합니다. 추운 겨울날 얼어버린 감정을 사르르 녹여줄만한 작품입니다.

지속적으로 묻는 질문